잡담

영화 4년 해상자위대 창건 70돐 국제관함식 기시다 총리 연설문 번역

아왕롭상갸초 2023. 1. 18. 19:58

지난 영화 4년 11월 6일 일본국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국제관함식이 열렸다. 일본에서 국제관함식이 열린 것은 평성 14년 해상자위대 창건 50돐을 기념하여 열린 국제관함식 이후 20년 만이다.

 

참가국은 미국,카나다,파키스탄,인디아,타이,브루네이,대한민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뉴질랜드,오스트랄리아의 12개국이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대신께서는 이번 일본국의 국제관함식 주최에 대해서 세계 각국의 해군 관계자들과 해상자위대원 대원들에 이하와 같이 훈시하시였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과 국제관함식을 주최하여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역사를 되돌아볼 때 인류는 바다를 둘러싸고 자주 대립하기도 하였으나, 인류의 교류와 해양무역 등 바다를 통해 연결되어 왔습니다. 해군력은 국익을 지키고 국가의 위상 높이는 등 세계 각국에 있어서 불가결한 존재가 되었으며, 해상의 안전, 특히 해상 요충로*의 안전 확보를 통해 세계의 발전과 번영을 지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군력이 공공재로서의 소임을 게 된 것에 더해 군사적 프로페셔널리즘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해군 군인에게는,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직업군인으로서의 윤리도 요구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세계 각국 해군 군인 개개인이 해군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깊이 이해하고 씨맨십(seamanship)의 전통을 이어받아 타국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에서는 1988년 개최 이래 2년마다 서태평양 지역 해군 지도자들이 모여 협력적인 이니셔티브에 대해 논의를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는 22개 회원국과 8개 옵서버국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배경은 다르지만 모든 회원국이 신뢰를 쌓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자간 해군 협력의 틀입니다. 컨대, 타국 해군끼리 뜻하지 않게 조우했을 때 함정이나 항공기가 어떠한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나타낸 해상 충돌 회피 규범의 합의를 시작해, 서태평양 지역에서 해군의 프로페셔널리즘이나 씨맨십을 주입하기 위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오늘 수많은 국가에서 찾아온 함정 및 항공기의 참여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리나라, 그리고 자위대와의 신뢰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과 동시에,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여러분들의 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깊게 해 가겠습니다. 이러한 제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반년 이상이나 긴박한 정세가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략은, 선인들의 오랜 노력과 희생의 축적 위에 쌓아 온 국제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폭거로, 유럽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사태입니다. 또한 동중국해이나 남중국해를 포함해, 우리나라를 둘러싼 안보 환경은, 급속히 위기상황에 처하고 있습니다. 조선은 올해 들어 전례 없이 높은 빈도로 신형 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으며 우리 영공을 통과시키는 형태의 발사도 강행했습니다. 조선의 이러한 핵·미사일 개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침략과 같은 힘에 의한 일방적 반동 시도는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국민을 지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립을 추구하지 않고 대화를 통한 안정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허나 그와 동시에 규범을 지키지 않고, 타국의 평화와 안전을 무력의 행사나 무력에 의한 위협에 의해서 짓밟는 자가 나타나는 사태에는 반드시 대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올해말까지 새로운 국가 안전 보장 전략등을 책정해, 우리나라 스스로의 방위력을 5년 이내에 뿌리부터 강화할 것입니다.국민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현실적인 검토를 가속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위를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 나라에 있어서, 해상 방위력은, 우리나라의 전략 환경을 크게 좌우하는 것입니다. 함정의 증세, 미사일 대처 능력 강화, 자위대원 처우 개선을 포함해 그 방위력 강화는 매우 시급합니다. 아울러, 일미동맹의 억제력·대처력을, 더욱 강화해 가겠습니다. 일본은 전후 77년간 지역 국가들과 함께 번영한다는 강한 열망을 품고 평화국가로서의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전후 일본의 평화 국가로서의 본연의 자세를, 향후도 확실히 지키는 것과 동시에, 안전 보장에 관한 우리 나라의 대처에 대해, 투명성을 가지고, 국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해서도 정중 설명해 갈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각국의 참가자도, 각각의 안전 보장 정책에 대해, 투명성을 가지는 설명에 힘써 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국제관함식을 주최한 해상자위대 여러분께 한마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나날이 강해지는 사명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자위대 최고통수권자로써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들은 우리나라 주변에서의 경계 감시에 밤낮으로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또, 민간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일본을 멀리 떠나 해적 대처 활동이나 정보 수집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장기간에 걸쳐 비오는 날도 바람 부는 날도 최전방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그 고생은 감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노력이 이 나라의, 그리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대비함으로써 국민들이 하루하루 근심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더욱 가혹해지는 안보환경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삶, 그리고 우리 영토,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켜낸다는 결의 아래 더욱 단련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자위관의) 가족 여러분께 대원 제군들에 대한 평소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것을 저의 훈시로 하겠습니다.

 

영화 4년 11월 6일

일본국의 내각총리대신이시자

육상자위대, 해상자위대, 항공자위대의 최고통수권자이시자

일본국 행정부의 수반이신

기시다 후미오 각하